6호 태풍 트라세 경로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제주도 쪽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의 뜻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의미합니다.
6호 태풍 트라세 경로
태풍 트라세 경로는 1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진행방향이 제주도 해안 쪽으로 오고 있는 형태입니다.
트라세는 현재 최대 풍속 18m/s, 강풍반경 150km입니다. 그나마 태풍 송다에 비해서는 소형이라서 조금 안심이 되지만 태풍의 경로와 영향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가 없고 송다와는 다르게 우리나라로 직접 영향권을 미치는 형태라서 더욱 태풍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성청의 발표에 따르면 6호 태풍 트라세 경로는 현재 열대저압부로 판단이 되나 북서태평양 태풍 명명권을 지닌 일본 기상청에서는 태풍으로 선언했습니다.
태풍 송다의 영향권에 현재 있는 상태이며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음 달 2일까지는 전국에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제주·전남·경남에서는 50~100mm, 전북·중부지방·경북 30~80mm, 강원영동·울릉도·독도 10~6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고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도 200mm 이상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송다는 중국 칭다오 남동쪽 지점을 지났으며 12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지만 6호 태풍 트라세가 비바람을 동반한 거센 태풍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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