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코로나 백신 접종 1차, 2차를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1차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2차 때 10일 정도 몸살감기가 조금 심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1차,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두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오늘 질병관리청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대상자라서 백신 접종을 권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내용은 웬만해서는 지키는 편이라 대부분 시키는 대로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설령 일부 불만의 내용이 유튜브와 뉴스로 흘러나와도 "국가에서 하는 일인데 소수의 인원 때문에 다수를 희생할 수는 없으니 나라도 국가가 하는 행위에 대해서 동참해야 다른 사람들도 동참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40년 넘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서는 조금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최근에 한 달 넘게 코로나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여러 문제들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나"입니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나 자신이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초등학생에게 설명하듯이 쉽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백신은 더 큰 나쁜 균에 대항하기 위해서 우리 몸에 조금 나쁜 균을 임의로 넣어서 면역력을 키우는 방식입니다.
이때 우리 몸이 튼튼하거나 면역력이 강하면 조그만 균이 들어와도 대응하고 버텨낼 수 있는데 몸의 면역력이 약하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요새 뉴스와 주위에서 정말 많이 얘기하고 심지어 의료 종사자들까지 백신 접종 거부 사태까지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저 역시도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맞고 싶지만 2차 때의 경미한 부작용도 걱정되고 나 자신의 면역력도 좋지 않다는 판단이 들고 있어서 솔직히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은 거부하고 싶습니다.
여러 사례를 찾아보기도 했지만 정부에서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현재까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위와 같이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내 몸의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론상으로는 의학계와 정부에서 하는 말이 틀리지 않고 역학조사를 한다고 해도 백신에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정부에서 시키는 대로만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저 역시 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저 질환을 가지신 분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으며 평소에 감기, 편도선염, 피부염, 건선 피부염 등을 고질적으로 앓고 계시거나 오랜 시간 동안 발병한 분이라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와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1차, 2차는 접종을 했지만 더 이상은 국가를 위해서가 아닌 제 개인적인 상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나 자신이 백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은 백신 접종을 정당하게 거부할 수는 있지만 사회에서의 불이익 또한 본인 스스로 감수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저도 맞고 싶지만 나의 면역체계가 좋지 못하다고 판단이 되며 이 판단을 의사가 해줄 수도 있겠지만 누구보다도 본인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 코로나 관련해서 내용을 찾다가 조금 안타까운 두 가지 내용을 여러분들에게도 공유드립니다.
"자궁내막암이 발병한 20대 여성의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기"
적자 10억, 영업제한 거부 카페, 경찰에 결국 고발당함
위와 같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이렇게 힘든 분들이 있는데 나는 과연 사소한 생각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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