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건설업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금액이 5조 원을 넘어서며 연체율 9%를 돌파해 부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현재 파산 상태나 마찬가지인데 제2 금융권의 부실우려 목소리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모로 걱정이 됩니다.
목차
1. 새마을금고 건설업, 부동산 대출 잔액 56조 3천억 원
새마을금고 건설, 부동산업 대출잔액은 2021년 46조 4천억 원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56조 3천억 원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 자체가 멈춰버렸고 이로 인한 건설업, 부동산 기업도 대출금을 갚은 여지조차 없었기 때문에 지금 와서 대출 연체액은 한 달 9천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새마을금고 연체액 5조 2천억 원
지난해 말 4조 3천억 원 연체액이 올해 1월 이후 5조 2천억 원으로 9천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새마을금고는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비 대출도 크게 증가했으며 토지신탁 대출 과정에서 토지 조성 이후 건설 허가 등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는 단계에서 진행되는 대출을 말합니다.
지난해 말 15조 5,079억 원까지 90배 이상 급증했으며 연체액도 2021년 말 60억 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602억 원으로 1년 사이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안정을 위해 규제 정비에 이제야 나섰고 다른 금융기관의 경우 부동산 30%, 건설업 30%, 부동산과 건설업 50% 등 업종별 여신 한도가 제한돼 있지만 새마을금고는 관련 규제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라 분양률은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태이고 분양률이 낮아지면서 연체 상황이 악순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기도 좋지 않은 시점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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