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bondee) 앱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열풍을 다시 불러왔습니다. 본디의 장점은 이용자들이 직접 꾸민 아바타로 지인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스퀘어, 채팅, 스페이스, 플로팅 공간을 구성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앱 사용은 무료입니다.
목차
1. 본디가 뭔디?
본디는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가성 세계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이해가 빠릅니다. 본디는 최근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앱 1위입니다.
메타버스 검색량은 작년에 최고치를 찍었고 관련 주가도 많이 올랐지만 최근 메타버스 검색량은 1년 동안 80% 이상이 감소했고 대표기업 메타 주가도 한 해 동안 60% 이상 폭락했습니다.
메타버스 열풍의 주역인 네이버 Z의 제페토는 지난해 가입자 4억 명을 돌파했지만 대부분이 10대 가입자입니다. 그에 반해 본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에 이전의 메타버스 열풍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 같습니다.
본디는 카카오톡과 싸이월드를 썩어놓은 듯한 느낌이며 메신저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고 단체채팅도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다양한 아바타를 꾸미고 기분이나 상태를 요즘 MZ 시대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의 방명록 형태로 방 꾸미기처럼 스페이스를 꾸미고 서로의 스페이시를 찾아가 방명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 자신의 생각을 남기는 플로팅 기능도 있고 타바타가 배를 타고 향해하며 병에 편지를 뛰우고 해류병에 메시지를 적거나 친구가 아닌 사람과 생각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 메타버스 앱과 본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친구수를 최대 50명으로 한정하는 것이고 산발적인 광고를 차단하고 친한 사람과 나만의 일상 공유도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본디는 폐쇄성이 크기 때문에 카카오톡처럼 대중화되기는 힘들다는 반응도 있지만 역으로 자신이 원하는 친구와 나만의 아바타를 보여주면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식이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더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 본디 열풍 협력업체 주가 상승
본디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본사의 스타트업 메타드림이 출시한 소셜앱입니다. 본디의 협력업체로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진 윈스, 쌍용정보통신 등이 본디 관련 주가로 부각되며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윈스 14,750원 거래(전일대비 350원, 2.43% 상승), 쌍용정보통신 1,043원 거래(전일대비 88원 9.21% 상승)되었고 2개의 업체 주가는 현재도 급등세입니다.
본디는 보안, 약관 및 개인 정보 보호가 핵심인데 AWS에서 본디에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본디의 안전, 규정 및 프라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디는 현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가 많이 없기 때문에 뚜렷한 수익구조 역시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사용자가 성인 사용자가 많아지면 수익구조 역시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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